나눔의 기록 : 굿네이버스의 후원과 ‘아티(Arti)’가 꿈꾸는 내일

2019년부터 시작한 굿네이버스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 후원이 어느덧 7년째에 접어들었다. 거창한 시작은 아니었다. 그저 우리 사회의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지켜주고 싶다는 작은 마음이 시작이었다. 매달 전해지는 소식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던 시간들이었다. 나눔을 생각하면 지금도 잊지 못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 예전 ‘체인지메이커’와 함께했던 청소년 미혼모 아이들의 돌잔치 후원이다. 현장에서 만난 엄마들은 품에 … Read more

AI 미술 교육에 ‘지능’을 더한다는 것 : 아티(Arti)가 가고자 하는 길

오늘 국가 평가위원 등록 시스템에 내 전문 분야를 등록했다. 여러 카테고리를 살피다 고민 끝에 1순위로 선택한 키워드는 ‘지능형 학습 지원’이다. 단순히 미술을 가르치는 서비스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아이의 성장을 어떻게 지능적으로 돕고 분석할 것인지에 대한 내 사업적 정체성을 담은 결정이었다. 🇬🇧 영국 유학 시절, 나를 당황하게 했던 ‘재료의 제한’ 문득 교육 선진국이라 불리는 영국 센트럴 … Read more

기차가 로켓이 되는 순간, 나는 정답을 지웠다

우리 트니는 바퀴 달린 모든 것의 광팬이다. 띠띠뽀, 덤프트럭, 타요 버스… 거실 바닥은 늘 트니가 깔아둔 교통수단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런데 오늘, 꽤나 충격적이고(?) 귀여운 장면을 목격했다. 바닥에서 신나게 굴리던 차들을 한 움큼 움켜쥐더니, 갑자기 하늘을 향해 번쩍 들어 올리는 게 아닌가. “로켓 발사!! 슝~!!” 깔깔대며 웃는 트니 손에서, 땅 위만 달려야 했던 기차와 … Read more

칭찬이 애를 망친다: 진짜 자존감은 도화지 위에서 나온다

미술 학원 보내면 애들 자존감이 높아진다고들 한다. 근데 현장에서 애들 가르쳐보면 안다. 그건 절반만 맞는 소리다. 영혼 없는 “우와 잘했네” 한마디나, 선생님이 다 그려준 예쁜 결과물 하나 받아 든다고 자존감이 생길까? 절대 아니다. 그건 그냥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착각’일 뿐이다. 진짜 자존감은 칭찬이 아니라 도화지 위에서의 ‘자기 주권’에서 시작된다. 🚫 영혼 없는 칭찬은 독이다 “와, … Read more

‘잘 그리는 것’과 ‘창의적인 것’은 완전히 다르다

흔히 창의 미술이라고 하면 화려한 재료를 쓰거나 특이한 기법을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진짜 창의 미술은 ‘손’이 아니라 ‘머리’와 ‘시선’에서 시작된다. 기술적으로 똑같이 베껴 그리는 건 훈련으로 가능하지만, 남다른 시각을 갖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 결국 창의 미술의 핵심은 정답이 정해진 세상에서 “왜 꼭 그래야 해?”라는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는 데 있다. 🚀 … Read more

2026 민주평통 사업계획 및 영종도 워크숍

2026년 시작과 동시에 민주평통 사업계획 확정하고 영종도 워크숍까지 다녀왔다. 벌써 2026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활동은 2025년부터 시작했다. 내가 지원했던 가장 큰 이유는 ‘통일’이라는 주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멀고 재미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게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통일에 대해 정말 관심이 없지만, 미술을 전공하고 특화된 내가 ‘미술’이라는 도구를 활용한다면 조금은 다르게 접근할 수 있지 … Read more

런던 석사 유학, 센트럴 세인트마틴에서의 기록

오랜만에 사진첩을 뒤적이다 런던 석사 유학 시절 사진들을 보게됐다.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고, 동시에 가장 나를 깊게 들여다봤던 곳. 바로 런던 센트럴 세인트마틴(CSM)에서의 추억이다. 학교가는 길에 주로 24번 버스를 타고 등교를 했는데, 학교를 가는 2층버스 안에서도 버스 외부의 풍경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바빴던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지만 너무나 감사했던 런던에서의 유학 생활. 디자인과 심리, 그 … Read more

스몰웨딩에서 AI 미술 교육까지 : 변하지 않는 본질에 대하여

문득 책상에 앉아 과거의 기록들을 들춰보다가 2022년 지학사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웨딩문화의 변화에 대한 페이지에 내 스몰웨딩홀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다. 유명 연예인이 우리 스몰웨딩 공간에서 결혼해서 연예인 예식으로 떠들썩하기도 했고, TV 조선 방송까지 타며 참 열정적으로 운영했던 시절. 그때의 나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의 나는 … Read more

서울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시민평가단 우수 레포트 선정 및 발표

오늘은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진행했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 단순한 참여를 넘어선 성과: 우수 레포트 선정 ‘서울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시민평가단’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시민의 눈으로 환경 정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하게도 활동 중 제출했던 분석 보고서가 우수 레포트로 선정되었고, 성과공유회에서 그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공공 정책의 현장에서 내 제안이 가치를 … Read more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미술이 문해력의 답이 될 수 있는 이유

아이를 예술가로 만들기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연습에 가깝다.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 본 아이는 다른 영역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미술 교육은 그림을 잘 그리게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생각 근육을 만들어주는 교육이라는 것을. 이 생각 근육은 요즘 부모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문해력’과도 맞닿아 있다. 글자보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