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시청자평가원 활동기]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EBS, 그 두 번째 기록

아직도 TV 화면 속에 내 얼굴이 나오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낯설다. 두려움과 설렘이 복잡하게 뒤섞인 감정은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을 간지럽힌다. 5월 15일 방송분을 위해, EBS 시청자평가원으로서 두 번째 촬영을 하러 가는 길. 이미 한 번 촬영을 경험해 봤지만, 방송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여전히 처음과 다름없는 떨림과 묘한 설렘이 감돌았다. 익숙한 듯 낯선 대기실을 … Read more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심사위원 위촉: 미래 디자이너들의 진화된 창의성을 만나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 근육’을 키우는 교육을 연구하고, AI 기반 미술 교육 플랫폼 Arti(아티)를 개발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 부산행은 단순한 심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 여정이었다. 바로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청소년부 평가위원으로 위촉되어 현장의 열기를 직접 확인하고 왔기 때문이다. 1. 부산으로 향하는 KTX, 변화된 시대의 풍경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부산행 KTX 좌석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예매 … Read more

판교의 역동성: 경기콘텐츠진흥원 평가위원 방문기

판교, 그 설레는 혁신의 현장으로 어느덧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5월, 햇빛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그런 날씨 ㅎㅎ특별한 일정으로 판교를 찾았다.^^ 바로 경기콘텐츠진흥원(GCA)의 평가위원으로 위촉되어 심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나라 IT와 콘텐츠 산업의 심장부라 불리는 판교는 올 때마다 특유의 활력이 느껴져 마음이 설렌다. 판교역에 내려 목적지로 향하는 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작은 개천을 따라 걷다 보니 첨단 … Read more

[소식-기사] 최지인 강서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위촉

며칠 전 서울 강서구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정에 공식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기사화되어 다시 포스팅 ^^. 이번 위촉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디자인과 기술이 공공의 영역에서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1. 디자인 경영, 사회적 난제의 실마리를 찾다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을 단순히 에너지 절약이나 기술적인 수치의 … Read more

[육아기록] 28개월 트니의 인생 첫 상장, ‘환경지킴이상’과 자연 교육의 가치

우리 트니가 어느덧 2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며칠 전, 집으로 돌아온 트니의 가방 안에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었다. 바로 트니 인생의 첫 상장인 ‘환경지킴이상’이다. 8시의 정적, 지구가 쉬는 시간 이번 상장은 지난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소등 이벤트 참여로 받게 되었다. 밤 8시, 온 집안의 불을 끄고 잠시 어둠 속에 머무는 짧은 시간이었다. 아이에게 … Read more

서울시교육청 평가위원 위촉 후기 : 벚꽃 핀 교정에서 느낀 교육의 미래

최근 뉴스를 장식하는 불안한 전쟁 이슈들로 인해 마음이 다소 뒤숭숭한 아침이었다. 전쟁이슈로 대중교통과 걷기를 선택했다. 사당역에서 서울시교육청 본청까지는 꽤 거리가 되지만, 운동화 끈을 묶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복잡한 도심의 소음 속에서 뚜벅뚜벅 걷다 보니 오히려 머릿속의 잡념이 사라지고 오늘 맡은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때로는 효율보다 ‘느림’이 주는 에너지가 더 클 때가 있다. … Read more

환경위원 위촉!

며칠 전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바로 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는 소식이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 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강의도 했을 정도로 환경에 대해서는 오랜동안 계속 고민해왔기에, 이번 위촉은 나에게 단순한 대외 활동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사실 그동안 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었던 숙원이 있었다. 바로 내가 가진 전문 지식을 개인의 성취를 넘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특히 우리 … Read more

왜 지금 스토아 철학인가: 미술교육이 아이의 생각 근육을 만드는 법

우리는 흔히 미술교육이라고 하면 예쁘게 그리는 법이나 화려한 기교를 떠올린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Arti의 교육 철학은 다르다. 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갈 단단한 생각 근육을 키우기를 바란다. 2,000년 전 서양의 스토아학파(Stoicism) 철학을 통해, 왜 현대 미술교육에서 결과보다 과정과 사고력이 중요한지 논해보고자 한다. 통제의 이분법: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라 스토아 철학의 거장 에픽테토스는 우리에게 달린 일과 … Read more

위로보다 강한 것, 아이를 지키는 ‘생각의 근육’

“으아아—!” 트니가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장난감이 뜻대로 되지 않자, 감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진 것이다. 나는 그 앞에서 잠시 멈췄다. 익숙하게 “괜찮아”라고 안아줄 수도 있었지만, 그날은 다른 선택을 해보기로 했다. 27개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설명하지 못한다. 대신 울음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 시기의 감정은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되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를 달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