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T, 런던 CSM에서 시작된 영감이 ‘아티(Arti)’가 되기까지

오랜만에 사진첩을 넘기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CSM) 시절의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화면 속 “Design concepts and inspiration”이라는 문구처럼, 당시 나는 밤낮없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민했다. 그 시절의 뜨거웠던 에너지는 7년의 대학 강단과 4년의 미술학원 운영을 거쳐, 지금 준비 중인 AI 미술 교육 플랫폼 ‘아티(Arti)’의 단단한 뿌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향유했던 여행과 클래식 … Read more

42살에 찾아온 기적, 그리고 나의 우주가 된 트니에게

구정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다 문득 곁에 있는 아이를 본다. 25개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트니를 보고 있으면 경이롭다는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사실 트니는 나에게 기적처럼 찾아온 선물이다. 42살이라는 나이에 뜻하지 않게 기적처럼 자연임신으로 얻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생명. 아이를 처음 만난 순간의 그 떨림과 감동은 지금도 내 삶을 지탱하는 가장 … Read more

AI 시대, 우리 아이를 ‘사용자’가 아닌 ‘창작자’로 키우는 법

1. “AI가 우리 아이의 일자리를 뺏으면 어떡하죠?” 요즘 학부모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고민이다. 챗GPT가 논문을 대신 쓰고, AI가 순식간에 화가처럼 그림을 그려내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막막함이 앞선다. 나는 대학에서 8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AI 예술 교육 서비스인 ‘아띠(Arti)’를 준비하고 있는 창업가이다. 동시에 25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전문가이자 엄마로서 … Read more

나눔의 기록 : 굿네이버스의 후원과 ‘아티(Arti)’가 꿈꾸는 내일

2019년부터 시작한 굿네이버스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 후원이 어느덧 7년째에 접어들었다. 거창한 시작은 아니었다. 그저 우리 사회의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지켜주고 싶다는 작은 마음이 시작이었다. 매달 전해지는 소식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던 시간들이었다. 나눔을 생각하면 지금도 잊지 못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 예전 ‘체인지메이커’와 함께했던 청소년 미혼모 아이들의 돌잔치 후원이다. 현장에서 만난 엄마들은 품에 … Read more

AI 미술 교육에 ‘지능’을 더한다는 것 : 아티(Arti)가 가고자 하는 길

오늘 국가 평가위원 등록 시스템에 내 전문 분야를 등록했다. 여러 카테고리를 살피다 고민 끝에 1순위로 선택한 키워드는 ‘지능형 학습 지원’이다. 단순히 미술을 가르치는 서비스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아이의 성장을 어떻게 지능적으로 돕고 분석할 것인지에 대한 내 사업적 정체성을 담은 결정이었다. 🇬🇧 영국 유학 시절, 나를 당황하게 했던 ‘재료의 제한’ 문득 교육 선진국이라 불리는 영국 센트럴 … Read more

대학교수가 알려주는 아동미술학원 선택할 시 꼭 봐야 할 3가지

대학 교단에서 6년 넘게 가르치고, 또 4년 동안 미술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참 많은 부모님을 만났다. 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를 향한 그 뜨거운 사랑과 열정에 나 또한 깊이 공감하곤 한다. 하지만 동시에 한 가지 안타까운 점도 있었다. 바로 ‘좋은 미술 교육’에 대한 기준이 눈에 보이는 ‘예쁜 결과물’에 치우쳐 있다는 사실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의 … Read more

기차가 로켓이 되는 순간, 나는 정답을 지웠다

우리 트니는 바퀴 달린 모든 것의 광팬이다. 띠띠뽀, 덤프트럭, 타요 버스… 거실 바닥은 늘 트니가 깔아둔 교통수단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런데 오늘, 꽤나 충격적이고(?) 귀여운 장면을 목격했다. 바닥에서 신나게 굴리던 차들을 한 움큼 움켜쥐더니, 갑자기 하늘을 향해 번쩍 들어 올리는 게 아닌가. “로켓 발사!! 슝~!!” 깔깔대며 웃는 트니 손에서, 땅 위만 달려야 했던 기차와 … Read more

칭찬이 애를 망친다: 진짜 자존감은 도화지 위에서 나온다

미술 학원 보내면 애들 자존감이 높아진다고들 한다. 근데 현장에서 애들 가르쳐보면 안다. 그건 절반만 맞는 소리다. 영혼 없는 “우와 잘했네” 한마디나, 선생님이 다 그려준 예쁜 결과물 하나 받아 든다고 자존감이 생길까? 절대 아니다. 그건 그냥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착각’일 뿐이다. 진짜 자존감은 칭찬이 아니라 도화지 위에서의 ‘자기 주권’에서 시작된다. 🚫 영혼 없는 칭찬은 독이다 “와, … Read more

‘잘 그리는 것’과 ‘창의적인 것’은 완전히 다르다

흔히 창의 미술이라고 하면 화려한 재료를 쓰거나 특이한 기법을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진짜 창의 미술은 ‘손’이 아니라 ‘머리’와 ‘시선’에서 시작된다. 기술적으로 똑같이 베껴 그리는 건 훈련으로 가능하지만, 남다른 시각을 갖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 결국 창의 미술의 핵심은 정답이 정해진 세상에서 “왜 꼭 그래야 해?”라는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는 데 있다. 🚀 … Read more

2026 민주평통 사업계획 및 영종도 워크숍

2026년 시작과 동시에 민주평통 사업계획 확정하고 영종도 워크숍까지 다녀왔다. 벌써 2026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활동은 2025년부터 시작했다. 내가 지원했던 가장 큰 이유는 ‘통일’이라는 주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멀고 재미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게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통일에 대해 정말 관심이 없지만, 미술을 전공하고 특화된 내가 ‘미술’이라는 도구를 활용한다면 조금은 다르게 접근할 수 있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