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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우리 아이를 ‘사용자’가 아닌 ‘창작자’로 키우는 법

1. “AI가 우리 아이의 일자리를 뺏으면 어떡하죠?”

요즘 학부모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고민이다. 챗GPT가 논문을 대신 쓰고, AI가 순식간에 화가처럼 그림을 그려내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막막함이 앞선다.

나는 대학에서 8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AI 예술 교육 서비스인 ‘아띠(Arti)’를 준비하고 있는 창업가이다. 동시에 25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전문가이자 엄마로서 내린 결론은 명확하다. 이제는 단순한 ‘코딩’ 교육보다 AI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즉 ‘AI 리터러시’가 우리 아이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2. AI 리터러시, 도대체 무엇인가?

단순히 AI 도구를 매끄럽게 다루는 기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 비판적 사고: AI가 내놓은 수많은 정보 중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내는 힘이다.
  • 질문하는 능력: 내가 원하는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AI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줄 수 있는 힘이다.
  • 윤리적 활용: AI를 올바르고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는 따뜻한 태도를 포함한다.

3. 집에서 시작하는 AI 리터러시 교육 꿀팁

거창한 학원부터 찾을 필요는 없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AI와 함께 상상력 한 뼘 키우기”: 아이가 “하늘을 나는 고래가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AI 도구로 직접 이미지를 만들어 보며 “고래 날개는 어떤 색이면 좋을까?”라고 대화하며 상상을 구체화한다.
  • “결과물로 풍성한 대화 나누기”: 생성된 그림을 보며 “왜 사과가 우주에 떠 있을까?”처럼 아이의 생각을 덧붙이게 유도한다. AI는 정답을 주는 기계가 아니라, 아이의 상상을 도와주는 ‘똑똑한 조수’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켜야 한다.

(AI와 함께 만든 상상력 넘치는 그림)

최근 AI와 협업하며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위에서 생성한 “우주를 유영하는 빨간 사과와 날개 달린 고래” 그림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시각적 경험은 아이의 사고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Gemini가 그려준 그림]

4. 마무리: ‘아띠’가 꿈꾸는 미래

‘아띠’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아이들이 AI라는 거대한 파도에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파도를 타고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세상을 그려보는 ‘질문의 용기’를 응원해야 할 때이다.

[과거의 교육 모습과 대조되는 미래의 교육 모습]

Collaboration & Inquiry

강연, 교육 자문 및 프로젝트 협업 제안은 아래 공식 창구를 통해 전달해 주십시오.

   

✉️ 문의: theartilab@gmail.com

   

(홍익대 미대 디자인공예 박사수료 · 런던예술대 CSM 디자인 석사 · 아티(Arti)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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